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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2023.7월

아이콘시암(ICONSIAM) 맛집 추천! (feat. 팁싸마이)

by 수박씨@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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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핫한 아이콘시암의 베스트 맛집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레스토랑은 방콕 맛집으로 유명한  "팁싸마이"입니다. 팁싸마이 레스토랑은 이미 CNN, NHK, BBC, TIME 등에 많은 기사들이 났었고, tripadvisor 맛집으로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팁싸마이는 2023년 7월 기준, 본점을 포함하여 총 6개 지점이 있습니다. 본점은 카오산에 있는데요. 지점마다 음식 가격들이 조금씩 다르며, 본점 (카오산점) 음식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후기를 인터넷에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본점은 너무 사람이 많아서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아이콘시암 6층에 위치한 팁싸마이 분점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방콕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곳에서 음식을 즐기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습니다. 

 

 

우선 아이콘시암 6층에 올라오셔서 건물 중앙쪽으로 걸으시면 "팁싸마이"를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팁싸마이 캐릭터가 입구에서 손님들을 반겨준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편에는 이렇게 오픈형 주방이 보여요. 셰프들이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적지 않은 셰프들이 음식을 만드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은 빠르게 나오지 않았어요. 한 20분-30분 기다렸던 거 같아요. 야시장에선 5분도 안돼서 뚝딱 만들어주던데 왜 그리 오래 걸렸을까요? 저희가 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손님이 많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대체 왜?.... 

 

또 팟타이와 같이 주문했던 사이드 음식, Dried grinding squid은 주문도 안 들어갔더라고요. 취소해야 하나 싶어서 종업원을 불러서 이야기 하니, 1분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리고 한 2분 기다렸던 거 같아요. 따뜻한 오징어 채와 같은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선, 메뉴판을 보여드릴게요. 팟타이가 메인 요리여서, 팟타이 관련 음식만 총 8가지 입니다. 계란으로 덮는 팟타이, 새우 들어간 팟타이, 기본 팟타이 등등 종류가 많으니 취향껏 선택해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Prawns and Wrapping Egg(169밧) 몇 접시와 그 유명한 오렌지 주스 (큰 사이즈)를 두 사람당 한 병씩 시켰습니다. 

제일 먼저 오렌지 주스와 얼음컵들을 서빙 해주더라고요. 사실, '오렌지 주스가 다 그게 그거지..'하고 별 기대 안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진짜, 놀랍도록 맛있더군요. 과육이 막 씹히는 오렌지 100% 주스입니다. 꼭 드셔 보셔야 해요. 사실 팟타이는 태국에 워낙 맛있는 곳이 많아서, 개인 취향에 따라 맛있는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있긴 했지만, 적극 추천할 정도까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여기 오렌지 주스...!!!!! 이건 진짜 추천 드립니다. 

 

 

컵 두 개 옆에 세워 놓은 bottle이 큰 사이즈 오렌지 주스입니다. 얼음 반쯤 찬 컵에 오렌지 주스 넣으면, 3잔 정도 나오는 거 같아요. 마지막 사진은 저 과육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찍은 거예요. 저 빨대 위에 놓여있는 덩어리가 얼음 덩어리가 아니라, 오렌지 주스 속에 들어있는 실제 오렌지 과육이예요. 씹으면서 마셔야 하는 오렌지 주스! 대충 상상이 가시나요. 저런 과육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한번 드셔 보신다면, 인생 오렌지 주스가 될 거라 봅니다.

 

실제로 다음 날 너무 더워서 아이콘시암을 한번 더 방문했었는데요. '동경산책'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일본 음식을 먹었었는데, 이 오렌지 주스가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팁싸마이 다시 들려서 오렌지 주스만 2병 테이크아웃 해서 먹었답니다. 오렌지 주스만 주문하면, 투명 비닐봉지에 오렌지 주스 한 보틀당 빨대를 2개 주더라고요. 혹시 여러가지 이유로 식사하긴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팁싸마이 카운터로 가셔서 오렌지 주스만 주문한다고 하시고, 포장하셔서 가지고 됩니다. 가격은 작은 건 139밧 (약 5200원)/ 큰 건 219밧(약 8200원) 입니다. 태국 물가에 오렌지 주스 가격 치곤 좀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I'd like to order orange juice to go"  

 

 

팟타이 주문하고 한 20분 지난 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오므라이스가 떠오르는 비주얼이죠. 덮여있는 에그를 살짝 걷어내면, 그 속에 팟타이 누들이 들어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토핑 되어있는 새우도 통통하고 실했답니다. 사이드에 뿌려놓은 땅콩 가루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뿌려 드시면 돼요. 팟타이는 다른 곳 팟타이와 확실히 조금 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온라인상에 '미슐랭을 받은 맛집이여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라며 극찬을 하시던데, 저는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 크라비에 고담키친 레스토랑의 팟타이가 더 맛있었어요.  조금 달달한 팟타이인데, 숙주 같은 것도 다른 곳보다 조금 덜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뭐 다 개인 취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 드셔 보시고 평가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 팁싸마이 (THIPSAMAI)

운영 시간: 10am - 10pm 

주소: 아이콘시암 6층에 위치

웹사이트: Thipsamai Restaurant Authentic and Best Padthai in Thailan

전화번호: +66 2 495 7080 

가는 법: 1. 택시

             2.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주황색 깃발) 월요일- 금요일 (6am-7pm 운영) 

             3. 호텔 서비스 : 이용가능한 호텔 -  더 시암 호텔,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페닌슐라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반 차오 프라야 반얀 트리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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