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맛집 "클로비누들 (Kolobi Noodle & coffee)" 후기

이번에는 렌터카나 오토바이를 빌려서 크라비를 둘러보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맛집 "클로비누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보통 여행객들은 아오낭 비치 근처 호텔에서 투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로비누들은 아오낭 비치 쪽과 좀 거리가 있어서 차량을 빌려 이용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지도로 확인해 보면 이렇습니다.

저는 파난 크라비 리조트에서 숙박했기 때문에 파난 크라비 리조트 (Panan Krabi Resort)에서의 경로를 보여드릴게요.

보시다시피 차량을 이용해서 21분이 걸리고,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없다면 방문하시기 조금 힘드시겠죠?

현지 여행사에선 정글투어라고 부르더라고요, 에메랄드풀+핫스프링+타이거사원 코스를 합쳐서요. 저희는 여행사를 끼지 않고 단독 여행을 하기로 해서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아침을 먹지 않았기에, 공항에서 바로 클로비누들로 향했습니다. 공항에서는 차로 한 2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렌터카를 이용할 예정이였기에, 방문 전에 클로비누들 주차장에 대해 폭풍 검색해 보았습니다. 갔는데 주차장이 협소하거나 차 세울 곳이 없으면 난감하니까요... 네이버, 구글 다 검색해 보았는데, 최근 글엔 주차장에 대한 언급은 없더라고요..

그래도 어딘가엔 세울수 있겠지 하고... 그냥 갔습니다.

우선 클로비누들은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보이지 않았어요. 오래된 블로그엔 주차장 같은 곳이 보였는데 말이죠...

저희 앞에 투어 차량을 이용하여 온 외국사람들이 있었는데... 보니까... 투어차량도 그냥 길가에 세우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주정차 금지구역이 아닌지 확인하고, 저희도 길가에 그냥 세웠습니다. 식사하고 나올 때까지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태국에서 주차 시에 주의하실 부분: 흰색과 빨간색이 교차로 칠해져 있는 길가에 차를 세우게 되면... 불법으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주정차 금지 구역이라는 뜻입니다.)@@

가게 외관은 이렇습니다. 오토바이를 렌트하셨다면, 가게 앞에 주차하실수 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오픈된 공간이 보이고, 거기에 많은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가게에 들어서면 왼쪽에 작은 카페가 실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거기로 안내해 주더라고요. 에어컨이 시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덕분에 에어컨이 있는 공간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밑에는 메뉴판이에요.

한국인에게는 라지사이즈도 작아서 두 그릇 시켰다...라는 리뷰를 많이 봐서 저희도 큰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비프누들 빅사이즈 90밧/ 스몰사이즈 70밧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는 빅사이즈가 60밧이라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가격이 오른 거 같습니다.

고기양은 빅사이즈 기준 저렇게 작지 않은 사이즈로, 5조각 정도 나오더군요. 고기가 아주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많은 후기에 한국의 갈비탕 맛과 비슷하다고 쓰여있었는데요.. 그래서 태국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도 다들 잘드시지 않을까 기대를 좀 해보았는데요... 태국화된 갈비탕맛이랄가요?... 태국의 그 향신료 맛과 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태국음식 못 드시는 가족들은 한 젓가락 해보고 다 남기셨어요....ㅠㅠㅠ 만약 태국 특유의 그 향신료 맛과 향에 예민하셔서 태국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이곳을 찾으실 필요는 없으실 거 같아요.

하지만, 태국음식에 거부감 없는 다른 가족들은 맛있다고 국물까지 다 먹었답니다. 저도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테이블에 놓여있던 매운맛 소스까지 넣어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비치되어 있는 매운맛 소스... 많이 넣었더니 너무 짜고 너무 맵더라고요 ㅠㅠㅠ 국물 조금 더 달라고 부탁해서 섞어먹었습니다... 추가금 없이 국물 추가 가능하니, 만약 국물이 부족하다 싶으신 분들은 국물 조금만 더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