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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비 2023.7월

저렴하게 끄라비/ 크라비 정글 투어 (에메랄드풀, 핫스프링) 가는 방법. (렌터카 vs 오토바이 렌트 vs 여행사 투어 가격 비교)

by 수박씨@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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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정글투어보통 호랑이 동굴 사원, 에메랄드 풀, 핫스프링(온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tour agency 끼고 가시게 되면, 현지 회사 기준 차량, 투어 가이드, 물, 입장료 포함하여 2000밧 (한화로 약 75000원)/person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러 여행사들 사이트들 들어가서 3군데 포함한 가격을 보면 싼곳이 8만원 조금 넘더라고요.(프라이빗으로 진행되는 투어는 더 비쌉니다.) 그럼 두분이 가셔도 벌써 10만원을 가볍게 넘기게 되네요. 저희는 일행이 아동 1명 포함 14명이였는데.. 그럼 가격이 112만원입니다.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크라비 여행시 셀프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크라비 여행 전에는 항상 오토바이를 빌려서 (대여료 200밧/하루) 약 70km 거리를 왕복 주행했습니다. 두사람이서 오토바이를 한대 타고 크라비 정글 투어 (호랑이 동굴 사원, 에메랄드풀, 핫스프링)을 다녀오게 된다면, 기름값 (약 200밧)까지 포함해서, 총 400밧입니다. 입장료 제외하고 200밧 (한화 7500원)/person 이면 됩니다. (*오토바이 렌트를 계획중이시라면 한국에서 킥보드나 오토바이용 설치 간단한 거치대 하나 준비해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구글 네비 보고 가셔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오토바이는 시야가 넓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시보다 크라비를 좀 더 느끼실수 있다고 생각해요. 크라비의 웅장한 클리프뷰들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라이딩 하실수 있습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자동차를 이용시엔 그 느낌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오토바이 여행시에는 꼭 덥더라도 긴 바지, 간단한 외투를 걸쳐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피부가 햇볕에 익는 느낌을 1시간동안 느끼시게 되실겁니다. 오랫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보면 엉덩이가 좀 아프실거예요. 중간에 종종 오토바이 세우시고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세요. 
 
이번 여행은 어르신분들과 아동을 포함한 여행이였기에 오토바이 렌탈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무조건 차량 렌트!!. 차량 렌트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차량만 렌트' 또는 '기사 포함 차량 렌트' 하는 법이 있습니다. "동남아에선 운전하면 안된다, 사고가 많고, 사고시 처리가 깔끔하지 않고 큰 돈이 든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같은 곳에서는 렌터카는 생각도 안합니다. 도로에 많은 차들과 운전 스타일, 교통체계를 지켜보고 있으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크라비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약간 우리 나라 제주도 동부 느낌이랄까요? 차량도 별로 없고, 운전 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인거 이외에는 어려울게 없습니다. 렌터카 관련해서 올려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우선 기사 포함하여 차량 렌트는 시간에 제약이 많습니다. 우선 렌트하실때 렌트 시간을 정하셔야 합니다. 소형차 기준(3명 이용 가능) 4시간 이용하게 되면 약 2300밧 (한화 9만원)정도, 한사람당 최소 760밧 (약 28000원) 정도 합니다. 하지만 에메랄드 풀과 핫스프링, 호랑스 동굴 사원 다 방문하시기엔 시간이 짧습니다. 최소한 6시간 이상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만약 8시간을 선택하신다면, 약 3400밧 (13만원)정도 합니다. 이때는 최소 한사람당 1130밧 (약 42000원)이 됩니다. 여기에는 기름값이 포함입니다. 하지만 가이드 없고, 입장료, 주차비나 팁은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렌트하신 시간동안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다 방문하실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끄라비에서 렌터카 하루 1000밧 주고 빌렸습니다. 5명이 탈수 있으니 한사람당 200밧입니다. 그리고 기름값은 400밧 들었습니다. 5명이서 기름값을 나누게 되면 한사람당 80밧입니다. 그럼 지금 입장료를 제외하고 280밧/person입니다.확실히 투어 회사를 끼고 갔을때보다 저렴합니다. 거기다가 렌터카를 이용시 좋은점이 몇가지 더 있습니다. 에메랄드풀 가는 길에 빅씨 (BigC)가 있습니다. 들리셔서 쇼핑이 가능하십니다. 도넛가게, KFC, MK 레스토랑, 슈퍼마켓, 푸드 코트 등이 있습니다. 사실 빅씨만 들려도 본전은 뽑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아오낭 비치에서 빅씨 (Big C)까지 택시서비스를 이용하면 1500밧이기 때문입니다.(현지 여행사에 광고중인 택시 서비스 사진 밑에 첨부합니다.) 그리고 빅씨를 들렸다가 구글 네비따라서 가다보면 왼쪽으로 꽤 큰 규모로 로컬마켓이 보입니다. 잠깐 들리셔서 과일이나 음료 사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망고 사서 차량에서 먹으면서 갔는데... 꿀맛이더군요. 더 안산걸 후회했습니다. 그당시 크라비 야시장과 그 로컬마켓 망고 상태를 비교해보면, 가격은 비슷한데 거기 과일이 더 크고 실했습니다. 무튼, 차량만 렌트 하신다면 이렇게 자유롭게, 시간에 제약없이 모든 것을 다 해보실수 있습니다. 단, 운전을 대략 왕복 2시간 20분정도를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오낭 비치에서 끄라비 에메랄드 풀까지 지도
끄라비 에메랄드 풀에서 핫스트림(온천) 까지 지도

 

아오낭 비치에서 택시 서비스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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